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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열린 2010 FIFA U-20 여자월드컵축구
독일과의 준결승전, 비록 경기는 패했지만
출전 선수들의 가족과 동료 선후배들은
밤늦게까지 열띤 응원으로 선수들을
격려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이번 월드컵에서 3골을 터뜨리며
4강 신화의 주역이 된 이현영 선수의
대구 집.
아버지,언니,남동생에 3살 조카까지
온 가족들이 모여 "대한민국"을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쳤습니다.
◀SYN▶
응원하는 모습(아무거나)
기술과 체력 모든 면에서 월등이 앞서는
독일을 맞아 힘든 경기를 치루다 결국
패하자 안타까움을 숨길수 없었지만
그래도 대견함과 자랑스러움이 더 컸습니다.
◀INT▶
이춘화/이현영 선수 아버지
"더 잘해줬으면 좋았겠지만 본인도 더 이상
은 안됐던 모양인데 앞으로 남은 경기를
잘 준비해서 더 잘해주길 바랍니다"
◀INT▶
이진숙/이현영 선수 언니
"지금까지 해왔듯이 열심히 해줬으면
좋겠어요.자신감 잃지말고,최선 다해서"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한 이민아 선수의
모교인 영진전문대 여자축구부 후배선수들도
숙소에 모여 선배인 이 선수를 응원했습니다.
◀INT▶
방아현 선수/영진전문대 여자축구부
"선배님들 저렇게 뛰는 걸 보면 사람들이
여자축구도 더 응원해주시고,
더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열악한 환경 속에서 기적같은 세계 4강 신화를
이룩한 여자 축구 선수들,
비록 아쉽게 경기에는 졌지만
그 땀과 노력의 의미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가족과 동료 선후배들은
아낌없는 뜨거운 박수를 선수들에게
보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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