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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영천 억대 고소득 마늘 농가

권윤수 기자 입력 2010-07-29 17:31:35 조회수 0

◀ANC▶
영천에서 마늘 농사로 150농가 이상이
1억 원이 넘는 고소득을 올렸습니다.

전국 마늘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값이 크게 올랐기 때문입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농협 깐마늘 유통센터에서
마늘 선별 작업이 한창입니다.

이 곳에서는 농민들로부터 사들인 마늘을
건조시켜 껍질을 벗기는 가공을 거쳐
시중에 유통시키고 있습니다.

올해 마늘 '상'품의 수매 가격은
킬로그램 당 4천 600원으로
지난 해보다 무려 2.5배나 올랐습니다.

◀INT▶장병철/영천시 신녕면 마늘농가
"올해 작황 부진으로 시세가 좋기 때문에
농민들은 웃음꽃이 절로 난다."

3천여 농가 가운데 150여 농가가
1억 원 이상의 높은 수익을 올렸고
5천만 원 이상 벌어들인 농가도
350가구나 됩니다.

올해 초 이상 저온 현상으로
전국 마늘 생산량이 25%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또 국산 마늘 가격을 끌어내렸던
저가의 중국산 마늘이 사재기 열풍으로
값이 3배 가까이 오른 것도 한 원인입니다.

그러나 작황이나 생산량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로 형성돼 부농의 꿈이
내년에도 실현될 지 미지숩니다.

◀INT▶서동용 계장/영천시 과수유통과
"고품질 마늘 생산과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마늘 농가의 생산·유통 현대화 시설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해마다 두,세 배 씩 값이 오르내리는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품질로 승부하는 수 밖에 없다는 결론입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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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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