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무더위로 유명한 대구에서만 즐길 수 있는
독특한 예술제가 내일부터 열립니다.
한여름 더위를 잊고
즐거운 공포속으로 빠지게 할
호러공연예술제입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SYN▶'귀면와' 장면 3-4초
호러공연예술제 개막작품으로 무대에 오르는 '귀면와'입니다.
통일신라 문무왕 시절을 배경으로
감포 앞바다 감은사를 짓는 과정에 얽힌 원한과귀신에 관한 전설을 다룬 창작물입니다.
배우들의 분장은 더위마저
얼어붙게 만들 듯 보입니다.
◀INT▶이국희 예술감독/대구시립극단
(귀면와가 전설의 고향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니까 거기 나오는 그림,
동양적 아름다움을 눈여겨 보시면
더운 여름 시원하게 보낼 수 있을 것.)
7회째를 맞는 호러공연예술제는 '한'을 주제로 개막작 '귀면와'등
8개 작품을 무대에 올립니다.
지난 해까지 무대가 됐던 대구스타디움에서
올해는 대구문화예술회관에 특설무대를
마련하고 페이스 페인팅과 유령의 집 등
30개 부스가 설치돼 공포를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INT▶이동수 사무국장/호러공연예술제
(이 시기가 가장 많이 휴가를 즐기시는
시기인데 이 시기에 휴가를 못떠나시는
분들을 위해 무섭고 공포스럽고, 시원하게
하기 위해 연극을 준비.)
공연 비수기인 한여름에 열리는
호러공연예술제는 폭염도시 대구의
대표적인 예술제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