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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돌봄교실-소외 학생의 버팀목

윤태호 기자 입력 2010-07-28 16:50:45 조회수 0

◀ANC▶
방학이 되면 외로운 학생들은
저소득층이나 맞벌이 부부 자녀일텐데요.

이처럼 자칫 소외되기 쉬운 학생들을
학교가 직접 돌봐주는 이른바 '돌봄 교실'이
내실있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시내 한 초등학교.

방학인데도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그림을 그리면서
한글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교실에서는 방송 교재를 활용한
학과 수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저소득층이나 맞벌이 부부 자녀를 위한
돌봄 교실의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INT▶김가은/초등학교 2학년
"집에 있으면 오빠랑 둘이 있는데 오빠는 책만 봐서 할 말이 없는데 여기 오면 친구들이랑
같이 있어서 좋아요."

초등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돌봄 교실이
방학 기간 자칫 소외되기 쉬운 학생들에게
안식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S/U) "특히 내실있는 방학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학습 뿐만 아니라
문화와 심리,정서 교육 등 9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후 5시까지 교실을 운영하기 때문에
각종 폭력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는
기능도 합니다.

◀INT▶예명선 교육복지부장/
대구동촌초등학교
"혼자 놔두기 불안해하시는데 선생님과 같이
있으니까 안심하고 일하시고, 학생들도
좋아한다."

봉사 단체와 연계해
정신지체 아동과 같은
특수 학생 교육도 실시하는 등
교육 분야도 점점 확대되고
수요자 중심으로 전문화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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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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