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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4대강사업으로 국도공사 난관

도건협 기자 입력 2010-07-27 16:54:52 조회수 0

◀ANC▶
4대강 사업으로 낙동강 수심이 깊어지면서
낙동강을 건너는 도로 공사가
난관에 부딪쳤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ND▶

◀VCR▶
칠곡군 석적읍 낙동강 사업 공사현장입니다.

바로 이 자리에 구미시 구포동과
칠곡군 약목면을 잇는 국도대체 우회도로가
오는 2017년까지 건설될 예정입니다.

문제가 된 것은
강을 가로지르는 덕산대교.

C.G] 교각 공사를 하기 위해서
가설 교량을 만들어야 하는데,

강 바닥을 6미터 깊이로
준설하기로 계획돼 있는 데다
내년 말 하류 쪽에 칠곡보가 완공돼
물을 가두기 시작하면 수심이 깊어져
가설 교량을 더 높여야 합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이 경우
공사비가 70억 원 가량 더 들어갈 것으로 보고,
준설작업을 늦추고 칠곡보 완공 전에
교각 공사를 끝내도록 서두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4대강 사업과는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INT▶ 김대곤/부산지방국토관리청
"갈수기 때 공사하면 가교 높이를 줄일 수 있고
예산 절감을 할 수 있다. 그래서 4대강과
무관하게 공사를 추진하고 있던 중이다."

내년 우기 전까지 공사를 끝내려면
늦어도 오는 10월부터 공사를 시작해야 합니다.

그러나 당초 계획에 없던
예산을 받아내야 하는데다
여론 악화로 4대강 예산에 민감한 정부가
쉽게 내줄 지 의문입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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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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