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보건소장 자리를 놓고
의사와 간호사 직군 사이
충돌 양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수성구청에 따르면 지난 달 말부터
비어 있는 보건소장 자리를 두고
공개 모집한 결과 8명의 후보가 신청했는데
의사회와 간호사회가 서로 자기 직군에서
소장을 배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대구시의사회는 구청 앞에서 집회를 열어
"보건소 설치 관련법상 의사를
우선적으로 선발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대구간호사회는 "관련법은 국가인권위가
차별로 판단하고 개정을 권고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에 대해 수성구청은 "심사위원회가
투명하고 공정하게 선발할 것을 믿고
그 결정에 따르겠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