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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억대 전문 절도범 구속...빈집털이 주의

박재형 기자 입력 2010-07-23 15:30:03 조회수 0

◀ANC▶
고급 아파트의 1,2층만을 골라
억대의 금품을 상습적으로 훔친
전문 절도용의자들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휴가철을 맞아
빈집털이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한 남성이 능숙하게 아파트 배관을 타고
올라갑니다.

아파트 내부에서는
CCTV를 피하기 위해 얼굴을 교묘히 가립니다.

집안에서 물건을 훔친 남자는
황급히 주차장을 뛰어 나갑니다.

경찰에 구속된 39살 박모 씨 등 2명은
퇴근 시간대에 불이 꺼진 1,2,3층 만을
집중적으로 노렸습니다.

집안에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베란다 창문으로 침입했습니다.

◀INT▶박정식 형사과장/대구 서부경찰서
"고급 아파트 저층을 상대로 범행했고, 범행
과정에서 대포폰을 이용했다."

지난 5월부터 두달 간
이들은 서울 등 전국 14개 도시를 돌며
모두 39차례에 걸쳐 2억원 가량의
금품을 훔쳤습니다.

경찰은 휴가철을 맞아
빈 집이 절도의 표적이 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S/U) "경찰은 피해자들이 피해사실을 모를 만큼
범행 수법이 치밀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추가 범행여부에 대해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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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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