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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이 일반 콩보다 3배 정도 크면서
친환경재배가 가능한 이른바 '슈퍼콩'을
개발했습니다.
농촌의 새로운 소득원이자
콩 자급률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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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큰 콩으로 등록될 개발품종의
공식명칭은 '밀양 228호'.
일반콩 백알의 무게가
30에서 35그램 정도인데 비해
슈퍼콩은 75에서 80그램 정돕니다.
세계에서 가장 크다는 일본의 '단파흑'보다
10% 정도 더 큽니다.
단점이라면 일반 콩보다
생장기간이 2,3주 더 길고
수확량은 적다는 겁니다.
◀INT▶ 백인열 연구관/농촌진흥청
"수량은 2/3 정도지만 가격이 보통 콩보다
5배 이상 비싸기 때문에 고품질 상품으로서
소득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뿌리혹이 많아 비료가 필요 없는
'밀양 229호'는 한 두 달 잡초관리만 신경쓰면
땅을 비옥하게 만들어 줍니다.
◀INT▶ 고종민 박사/국립식량과학원
"이걸 심은 다음에는 마늘이나 양파, 보리, 밀같은 동작물이 들어가게 되는데, 그런 작물을 심었을 때 비료를 뿌리지 않아도 비료효과가
남아있기 때문에."
콩 알이 클수록 시장성이 좋기 때문에
소득향상은 물론
10%에 불과한 국내 콩 자급률을
크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S/U) "농촌진흥청은 내년부터 시범재배와 함께
종자증식을 거쳐서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확대보급해 나갈 계획입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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