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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가 시행 10년을 맞았지만
대구지역의 빈곤층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역민들의 삶의 여건이 전반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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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기초생활보장제 시행 10년.
최저생계비 이하의 빈곤 상황에 놓인
시민들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C.G] 대구지역의 수급자 수는
지난 2004년 7만 6천여 명에서
해마다 꾸준히 늘어나더니
6년 만에 10만여 명을 넘어섰습니다.
광역시 가운데에도 광주를 제외하고
가장 높은 수급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C.G]
◀INT▶서창호 사무국장/인권운동연대
"빈곤층이 IMF, 미국발 경제위기 이후 훨씬
늘어남에도 제대로 수렴하지 못하고 있다."
대구 시민들이 느끼는
전반적인 삶의 여건도 나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의 지난해 조사결과,
C.G] 대구시민들의 소득만족도는
불만족하다는 견해가 55.4%로
전국 평균보다 10% 포인트 가까이 높았습니다.
소득분배에 대한 견해도 불공평하다는 응답이
전국 평균보다 다소 높았고,
생활여건도 변화가 없거나 나빠질 거라는
견해가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C.G]
◀INT▶박경애/대구시 내당동
"수성구와 서구가 비교가 되고, 전국적으로도 대구가 약하다는 것을 통계로 느끼게 되니까,
더 피부로 느끼게 되죠."
다양한 정책을 통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INT▶은재식/우리복지시민연합
"대구시에서 빈곤 정책을 입안할 수 있는
각종 다양한 빈곤통계를 실태조사하고, 제시할 필요가 있다."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10년을 맞아
지역 실정에 맞는 복지정책을 점검하고
개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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