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에서 항공유가
동네 하천으로 유출된 것과 관련해
경찰이 관련자의 사법 처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오늘 새벽까지 공항 직원들을 상대로
항공유 유출 경위를 조사한 결과
직원들이 모두 과실을 인정하는 만큼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사법 처리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동구청은 항공유가 금호강에
유입되지 않도록 추가 방제를 하고 있고,
신천하수처리장에서는 수시로
수질 내 유류 검사를 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검출 되지 않고 있습니다.
동구청은 원인 제공을 한 대구공항 측에
폐기물 처리 비용을 부담시킬 계획이고
지금까지 지불한 방제 비용에 대해서도
구상권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한편, 어제 오후 5시 쯤 대구공항 직원들이
항공유 저장탱크에서 작업을 하다
실수로 항공유 850리터를 유출시켜
인근 방촌천으로 흘러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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