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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인재에 날벼락..피해복구에 분주

도성진 기자 입력 2010-07-18 14:08:38 조회수 2

◀ANC▶
어제 대구 노곡동 침수피해는
사람의 부주의가 빚은 '인재'였습니다.

날벼락, 물벼락을 맞은 주민들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피해복구에
분주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보도에 도성진 기자입니다.
◀END▶

◀VCR▶
(화면분할)
차 지붕까지 물에 잠겨
보트가 떠다니던 마을 진입로에는
물이 빠지면서 버스가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어른 어깨만큼 물에 잠겼던
선명한 담벼락의 흔적과
골목 곳곳 흙탕물로 뒤덮인 차들이
침수 당시의 처참함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집계된 피해규모는
마을 9천 제곱미터에 주택과 상가 40여 채,
차량 90여 대.

◀INT▶이옥덕/침수피해 주민
"냉장고 보세요.이거 전부다 버려야되지 수리한다고 되겠어요.차도 그렇고 오늘 끌고 갔는데
손쓸 여유가 없어요"

복구 작업은 발빠르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자원봉사자와 공무원 500여 명이 투입돼
가구며 냉장고 등 가재도구를 닦아내고,
진흙으로 뒤덮인 가게와 집안 구석구석을
쓸어냈습니다.

한쪽에서 방역 작업이,
또 한쪽에선 침수피해 대책본부가 꾸려져
피해조사에 여념이 없습니다.

이번 피해는 폭우에 의한 자연재해가 아닌
인재로 드러났습니다.

수해를 막는다며 공사중인 배수펌프장의
배수시설이 이물질에 막히면서
되레 큰 수해를 부른겁니다.

◀INT▶이종혁/침수피해 주민
"이건 100% 인재죠. 여기서 물이 나갈수 있는
물길을 막았다는 얘깁니다. 이 공사를 차라리
안했으면 아무 일없죠"

구청과 경찰은 시공사와 감리단을 상대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해 책임을 묻기로 했습니다.

◀INT▶이종화/대구 북구청장
"상세히 가구마다 전액 피해조사를 해 완전한
보상을 기본적으로 해주고 나중에 책임되는
부분은 구상권 청구"

S/U]"침수피해 하루만에 마을은 몰라보게
제모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또 인재로
기록된 이번 사태로 주민들이 입은 마음의 상처와 피해가 복구되는데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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