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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블루베리 - 과잉생산이 코 앞

김철우 기자 입력 2010-07-16 13:48:14 조회수 0

◀ANC▶
지난 해부터 블루베리가 웰빙음식으로
대중의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재배농가가 늘고 재배기술도 날로 발전하면서
이제는 과잉생산을 걱정해야 할
상황이 됐습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VCR▶

◀END▶
블루베리 수확이 한창인 청도의 한 농가,

가지치기를 많이 한 순서대로 비교해 봤더니
많이 한 것일 수록 알이 굵고
당도도 높아졌습니다.

가지치기를 전혀 하지 않은 것은
열매는 많이 달려도 알이 작아
잼이나 주스 만드는 용도로 밖에는
사용할 수 없고 그 차이는 큽니다.

◀INT▶ 손종원/블루베리 재배 농가
"킬로그램당 만 원을 받는다면 가지치기해서
열매 알이 굵고 좋은 놈으로 생산했을 때는
5만 원 이상을 받을 수 있으니까 금전적으로
많은 차이가 나게 되죠."

CG]
농업기술원은 가지치기를 보급하고 있지만
크게 알리지는 않고 있습니다.

블루베리가 고소득 작물로 인기를 끌면서
재배면적이 4년 사이 5배 가까이 늘었고
이런 추세면 머지않아 과잉생산이
우려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CG]

◀INT▶ 한윤열 과장/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앞으로 1,2년 내에 천 헥타르에 육박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앞으로 블루베리 가공
이용기술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입니다."

포도농사의 1/3에 불과한 인건비에
재배가 쉬워
블루베리는 적지않은 매력을 지녔지만
고품질 생산을 위한 노하우를 개발하고
축적해야만, 다가올 경쟁시대에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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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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