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받고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로 채용해 준
주한미군 노무대대 간부 등이
무더기로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대구지검 특수부는 대구와 왜관 미군부대
관리장과 노무대대 행정부장 등
10명을 적발해 4명을 구속 기소하고,
전,현직 군무원 등 6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6년부터 한국인 23명으로부터
취업 대가로 한사람당 천600만 원과
천 900만원씩 모두 6억천 700여 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행정부장은
서울 용산 노무대대 본부에서
직원 채용과 승진 등 인사 업무를 총괄하는
한국인 최고 책임자로
인사팀장과 왜관부대 관리장 등과 공모해
입사 지원 서류를 위조해주는 대가로
돈을 나눠가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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