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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동자를 크게 보이게 하는 이른바 서클렌즈가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데,
FDA 승인을 받지 않은 한국 제품들이
불법 거래되고 있어
미국내에서 사회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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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한 방송사는
최근 한국에서 생산된 서클렌즈가
불법 거래되고 있다고 방송했습니다.
◀SYN▶헤더 마이어스/앵커
"한국에서 만든 서클렌즈가 불법으로 인터넷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SYN▶린 스튜어트/기자
"한국에서 들여온 서클렌즈는 FDA의 승인을
받지 않고 렌즈 한 쌍에 20달러씩 인터넷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cbs와 abc 같은 주요 방송사들도
FDA 승인을 받지 않은 서클렌즈가
실명 등 미국인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눈동자를 크게 보이게 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서클렌즈 상당수는 한국산으로 FDA 승인
없이 몰래 수입돼 인터넷을 통해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FDA 승인을 받아 정식으로
서클렌즈를 수출하는 지역 업체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INT▶김종갑 과장/
서클렌즈 생산업체
"'south korea가 언급돼 있다. 저희 제품도
같이 (밀수품으로) 섞어서 볼 수 있기 때문에 매출에 상당한 피해가 예상된다."
미국 거래처로부터 항의 메일을 받는 등
벌써 가시적인 피해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국산 서클렌즈의 불법 거래로 인해
정상적인 기업체의 피해는 물론
국가 이미지 추락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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