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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네팔産 벌꿀 먹고, 구토.마비 3명 입원

홍석준 기자 입력 2010-07-10 17:42:03 조회수 1

◀ANC▶
네팔산 벌꿀을 먹은
한 동네 주민 3명이 마비증세를 보여
식품위생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일부에서 만병통치약으로 잘못 알려진
네팔산 벌꿀은, 독성물질 때문에
몇년 전부터 국내수입이 금지된 식품입니다.

홍석준 기자

◀END▶

지난달 29일 영주 풍기의 동네 주민 5명이
외국산 꿀을 함께 먹은 뒤
구토와 전신마비, 시야가 좁아지는 등의
공통된 증세를 보였습니다.

일부는 혈압이 크게 떨어지는
쇼크 상태에 빠졌고, 열흘이 지난 현재까지도
3명이 퇴원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함께 마신 건 네팔산 벌꿀로
확인됐습니다.

◀INT▶김분희(58)/네팔산 벌꿀 피해자
"병원도 가지마라 119도 부르지 마라
어떤 반응이 와도 부르지 마라고 그랬어요."
"왜요?"
"원래 그렇다고요. 이 꿀을 먹으면 원래
반응이 그렇게 오는거라고..."

히말라야 고지대에서만 나는 네팔산 벌꿀,
석청은 일부 여행객을 통해
만병통치약처럼 국내에 소개됐습니다.

그러나 2005년 식약청은 네팔산 꿀에서
자연 독성물질인 '그라야노톡신'이
함유돼 있을 우려가 높다며 네팔산 모든 벌꿀에 대해서 수입과 유통을 금지했습니다.

2년전 경남 거제에서는, 네팔산 석청을 먹은
50대 남성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SYN▶이 모씨/네팔산 벌꿀 취급자
"네팔 갔다온 사람이, 이 네팔 꿀이 희안한데
(환자에게) 이 꿀을 드려보라 그러더라고.
금수 품목이다, (취급이) 금지돼 있다,
사람에게 나쁘다, 이런건 전혀 몰랐습니다."

영주시 식품위생당국은
주민들에게 네팔산 석청을 건넨 이 모씨에게
꿀을 공급한 네팔인의 신원을 찾는 한편,

문제가 된 꿀의 독성물질을
확인하기 위해, 식약청에 정밀 성분분석을
의뢰했습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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