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남아공 월드컵 16강 진출을 견인했던
박주영 선수가 고향 대구를 찾았습니다.
자신의 이름이 붙여진 축구장을 둘러보고
유소년 축구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
◀END▶
◀VCR▶
금의환향한 박주영 선수를
주민들이 열띤 환호로 맞이합니다.
축구팬들이 구름떼처럼 몰려든 이 곳은
동구 율하체육공원 내 '박주영 축구장'
대구 동구청은 월드컵 원정 16강 달성에 공헌한
지역 출신 박 선수를 기리기 위해
박주영 축구장이라 이름짓고
오늘 명명식을 가졌습니다.
◀INT▶박주영 선수/국가대표 축구선수
"제가 동구의 발전과 대구 유소년 후배를
키우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지난 4월 개장한 율하체육공원 축구장은
국제 규격의 인조잔디 구장으로 월드컵 때
2만여 명의 거리응원장소로 쓰이기도 했습니다.
◀INT▶김일태/대구시 동구
"반야월서 태어나 국민적인 영웅이 됐다는게
지역민으로서 뿌듯하다."
(S-U)"축구장은 시민들의 체육 공간으로
이용되는 것은 물론 유소년들의
꿈의 구장으로도 활용될 계획입니다."
대구 동구 반야월초등학교와
청구중·고등학교를 졸업한 박 선수는
꿈나무 축구선수들에게는 우상과 같은 존재.
◀INT▶김성익/반야월 초등학교 6학년
"드리블이 멋있고요.하는 플레이를 배우고 싶고
본받을 만한 선수예요."
제 2, 제 3의 박주영을 키워내기 위한
유소년 꿈나무 축구교실이 곧 문을 열 예정이고
감독은 박 선수의 스승이자
대구FC 변병주 전 감독이 맡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