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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그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던
중부내륙지선 서대구에서 화원 나들목 사이
구간이 오는 14일부터 유료화됩니다.
여] 일손 부족에 어려움을 겪어온
달성공단 입주업체들의 시름이
더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성원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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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공단의 한 입주업체,
직원들 상당수가 출퇴근 때
서대구에서 화원 사이 고속도로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서대구-화원 구간이 무료였지만
다음 주부터 유료화 됨에 따라
한 달에 5만 원이 넘는 통행료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고속도로 주변에 새로 만든 도로가
있기는 하지만, 거리가 너무 멉니다.
◀INT▶추성덕 /직원
"그만큼 시간도 많이 걸리지만 유류비도
추가로 더 많이 들어간다고 봐야 하거든요"
이런 사정은 달성공단의 다른 입주업체들도
비슷합니다.
시내에서 멀어
가뜩이나 일손 구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통근버스나 기숙사를 둘 엄두조차 낼 수 없는
중소업체들에게는 큰 부담입니다.
◀INT▶정현분 /섬유업체 사장
"사람 구하기가 참 많이 힘들고 지금 현재로도
이미 10% 이상 임금 더 주고 사람을 구하고
있는데 유료화됨으로 인해 한층 더
어려워지죠"
하지만, 대구시는 새로 만든
고속도로 주변 길을 이용하는 것 외에는
뾰족한 방법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INT▶전덕채 /대구시 도로과장
"대체도로로 고속도로 주변에 고속도로 남쪽과
북편에 별도로 몇 년 간에 걸쳐서 도로를
건설해 놨습니다"
일손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달성공단 입주업체들이 고속도로 통행료란
또 다른 복병에 시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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