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모 지방자치단체 부단체장 등
간부 공무원들이 금품을 수수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지난 설 명절 때 경북 모 지자체
경리계장 A모 씨가
건설업자와 납품업자 등으로부터
2-3천만 원 가량을 수수해
재무과장 B모 씨, 부군수 C모 씨와 함께
나눠 가진 혐의를 잡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사건에 연루된 관계자들은
혐의내용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금품이 다른 간부공무원에게도
흘러들어갔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보다 앞서 지난 4월 초
행정안전부 감찰반은
공직기강 및 토착비리 근절을 위한
감찰활동에서 이같은 금품 수수 정황을 포착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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