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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학교 석면 노출 심각

윤태호 기자 입력 2010-07-07 16:47:05 조회수 0

◀ANC▶
대구,경북지역 유치원과 학교의 80% 이상이
발암물질인 석면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검출양이 적다하더라도
심각한 질병을 초래할 수 있어
대책 마련이 절실합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에 있는 이 고등학교는
지난 해 석면 검출 조사에서
2등급 판정을 받았습니다.

석면이 포함된 건축자재가 노출돼
공기 중에서 석면 물질이 검출됐기 때문입니다.

(C.G)-------------------------------------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지역 유치원과 학교 가운데
87.5%인 2천 143곳에서 석면이 검출됐습니다.

이 가운데 98%가 가장 낮은 3등급을 받았고,
대구 3곳, 경북 33곳이 2등급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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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대구 교육청 관계자(하단)
"2007년 이후부터 석면이 함유된 제품을
건축법상 못 쓰도록 돼 있다.
2007년 이전에 신축이나 증축한 학교는
거의 석면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했다고
봐야된다."

해마다 보수나 교체 공사를 하고 있지만,
대상 학교가 많아 성장기 학생들이
석면에 노출돼 있습니다.

◀INT▶김춘진 국회의원/민주당
"석면이 비산되면 우리 아이들의 폐로 들어가서 20년 내지 30년 후에 치명적인 질병이 생길 수 있습니다."

(S/U) "이번 조사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 해 처음으로 전국의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석면 검출 검사를 해서 나온 결과를 토대로
했습니다."

김 의원은 학교 석면 관리체계와
재원 마련을 위한 특별법을
정기 국회 때 제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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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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