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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비한나라 세결집, 첫날부터 파행

김철우 기자 입력 2010-07-06 17:20:06 조회수 0

◀ANC▶
오늘 민선 제 9대 경상북도의회가 출범하는
자리에서 한나라당과 비한나라측 의원들의
자리 다툼으로 첫 날부터 의회가
파행을 겪었습니다.

비한나라당의 세 결집이 큰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END▶

◀VCR▶
63명 도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61표 찬성이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이상효 의장이 민선 9대 도의장에
선출됐습니다.

문제는 부의장 선거,
비한나라 의원들 모임인 '경북 의정동우회'
의원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SYN▶ 박기진 의원(성주, 무소속)
"가장 민주적 절차에 따라 진행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비한나라당 소수의견이 전혀 무시된 채 의장단 선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의장은 합의추대했으니
부의장 두 명 가운데 한 명은
비한나라 의원에게 배정해달라는 요구가
무시되자 퇴장해버렸습니다.

◀SYN▶ 박성만 의원(영주, 친박)
"경상북도의회 경의동우회원들은 지금부터
부의장 투표부터 상임위원장 모든 투표의
보이코트를 선언합니다."

비한나라 의원 10명은 회의장 밖에서
부의장과 교육위원장, 상임위원장 자리를
하나씩 배정하라며 성명서를 발표했지만
남은 의원들은 투표를 강행해
황상조, 송필각 의원을 부의장으로 뽑았습니다.

◀INT▶이상효 의장/제 9대 경상북도 의회
"수용한다 안한다는 말은 드릴 수가 없고
대화로써 일단 동우회와 충분하게 이야기를
한번 해 보겠습니다."

도의회 교육의원 5명도 대구시의회처럼
교육의원이 교육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반발은 더 확산될 수 있습니다.

(S/U)"비한나라당 의원들의 결집은
민선 9대 도의회 앞길에 적지않은 잡음과
갈등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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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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