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귀금속 절도 기승

권윤수 기자 입력 2010-07-06 16:47:44 조회수 0

◀ANC▶
강력 범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대구 귀금속 거리에서는
절도범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금값 고공행진으로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지만
순찰을 강화하는 등의 예방책은
마련되지 않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입니다.
◀END▶

◀VCR▶
---CCTV 화면---
그저께 낮 12시 쯤 귀금속 가게로 들어온
젊은 남성이 진열대 위 반지 하나를
슬쩍 움켜 쥡니다.

주인이 미처 챙겨넣지 못한 반지를
낚아 챈 겁니다.

주먹을 쥐고 턱을 괸 채 이것 저것
보여달라고 하더니 주인이 한 눈 판 사이
반지를 주머니에 재빨리 넣습니다. ---

남성이 훔친 것은 150만 원 상당의
제법 굵은 반지.

◀INT▶김종태/귀금속 가게 주인
"말을 시키고 주의를 혼란하게 하니까
그 때 당시 잘 알지 못했죠."

지난 4월에는 앞 가게에서
손님을 가장한 남성이 목걸이 2개를 훔치고는
며칠 뒤 다른 가게에서 또 범행을 저지르다
경찰에 잡혔습니다.

◀INT▶귀금속 가게 주인
"목걸이 2개가 없어져서 CCTV를 보니 주머니에
넣는 모습이 보였다."

(S-U)"귀금속 가게가 밀집한 대구 귀금속
거리에서는 크고 작은 절도 사건이
한 달에 한 두 건 이상 발생할 정도로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갈수록 범행이 대담해지고 있지만
경찰은 사건 발생 후 수사만 할 뿐
순찰을 강화하는 등의 예방책을
내놓지 못합니다.

◀INT▶이용선 대구시지회장
/한국 귀금속판매업 중앙회
"경찰도 순찰을 강화하고 범죄자 정보를 알려
준다면 큰 사건 발생 원인을 제거할 듯"

살인과 성폭행 등
강력 사건이 잇따르는 가운데
절도범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어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권윤수 acacia@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