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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과 오페라 축제를 치르면서
공연은 대구의 대표브랜드 가운데 하나로
커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연문화의 단순한 소비가 아니라
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관객층 확보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제시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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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천 석 이상 공연장 8개를 포함해
24개의 공연장에 객석수 2만 7천여 석을
갖추고 있습니다.
오페라하우스 등 14개 공연장이
2000년 이후 개관해 규모나 질적인 면에서
지방도시 가운데 단연 최고수준입니다.
1시간 거리 안에 잠재적 공연수요자가
천만 명으로 뮤지컬이나 오페라축제도
성공적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연산업의 근간이 되는 소극장에는
관객이 없어 공연이 취소되는 경우도
적잖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INT▶문무학 회장/대구예총
(대구자체에서 생산하는 공연예술과 관객이
있어야 된다. 공연도 뮤지컬·오페라에만
집중해선 안되고 연극 등 다른 예술분야에도..)
외부에서 들여온 대형작품의 경우
단순한 문화소비에 그치기 때문에
지역에 기반을 둔 창작공연과 연극, 음악회 등 다양한 작품과 공연진을 키워
탄탄한 관객층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S/U)뮤지컬과 오페라 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있는 대구가 공연도시로써 인정받기
위해서는 단순한 문화소비가 아니라
창작공연의 생산과 유통 등 얼마나 내실을
키워가느냐에 달려 있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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