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4대강 사업이 진행중인 낙동강 구미보에
안전상 문제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시민단체는 즉각 공사를 중단하고
실태 조사에 착수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낙동강 구미보의 수문을 들어올리는 장치인
권양대에 균열이 생겼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어제 구미보 건설 현장을 방문한
민주당 김진애 의원은 감리 일지에서
이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INT▶김진애 의원/민주당
"권양대 상부 슬래브의 균열 조사라고 분명히
써있었고요. 그 부분에 대해서 구조 검토를
외부에 요청한다고"
또 당초 설계에 없었던 가설 지지대가
수문 2개를 떠받치고 있는 걸 목격하고
균열 때문이 아니겠냐고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콘크리트를 타설한 지 3주 만에
수문 설치 시운전에 들어간 것으로 봐
공사를 서두르다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크다고 했습니다.
이에 대해 감리단측은
균열이 있는 지 조사했다는 내용을
기록한 것이라 해명했습니다.
◀INT▶감리단 관계자
"없는 균열을 어디서 찾습니까? 전혀 아닌
이야기고요. 항상 저희들은 조사하죠.
당연히 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가설 지지대는
수문을 10개월 동안 올려놔야 하기 때문에
문제가 생길까봐 대비 차원에서 설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구미풀뿌리희망연대는
즉각 실태를 조사하고
4대강 보 건설사업을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