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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세계 육상선수권 대회를 앞두고
우리의 시민 의식을 점검해 보는
연중 기획뉴스 순서입니다.
오늘은 위험한 과속 운전을 일삼는
운전자들을 고발합니다.
권윤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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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앞산순환도로.
교통사고가 잦아
제한속도가 시속 60킬로미터지만
가속 페달을 마구 밟습니다.
70~80킬로미터를 넘는 것은 기본이고
고속도로로 착각한 듯 100킬로미터에 가까운
속도로 내달립니다.
과속 단속을 시작한 지 10분도 안 돼
5대가 적발됐습니다.
도심 도로의 신호등도
질주 본능에는 걸림돌이 못 됩니다.
대낮에 70킬로미터 제한 도로에서
111, 121킬로미터로 달리는가 하면..
어떤 운전자는 제한 속도의 두 배에 달하는
138킬로미터로 달리다 단속 카메라에
찍혔습니다.
고속도로는 무법천지입니다.
편도 4차로의 경우
1차로는 승용차 전용 추월로이지만
고속버스와 화물차들이 무서운 속도로
질주합니다.
◀INT▶권명섭 교통안전계장
/대구 수성경찰서
"교통사고 주요 원인이지만 일부 시민들이
인식하지 못한다. 단속이 문제가 아니고
나와 내 가족 안전을 위해 법규 준수를"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 당 16.1명으로
OECD 평균 9.6명을 크게 웃돌며
31개 국 중 3번 째로 높습니다.
음주운전과 함께 과속이
큰 원인으로 손꼽힙니다.
(S-U)"고속도로나 도심이나
장소를 가리지 않는 과속 운전.
운전자 자신을 위협하는 것은 물론이고
다른 사람의 생명까지 앗아갈 수 있는
끔찍한 행위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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