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우동기 대구시 교육감 당선자가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사건에 대해 소환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밝혀
검찰 수사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대구지검 공안부는 오늘 오후
공직 선거법 위반 혐의로
우동기 대구시 교육감 당선자를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교육감 선거와 관련해 접수된
고발건에 대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우 당선자를 소환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우 당선자는 지난 달 9일
대구 모 성당에서 신자들에게
지지 유도 발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공식 출마를 선언하면서
'대구 교육을 걱정하는 각계 원로 33인'이
자신을 교육감 적임자로 추천했다는
보도 자료를 언론에 배포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대구시 선관위는
이 추천서가 일부 원로들의 지지 표명과
관게 없이 우 당선자의 선거캠프에서
임의로 작성된 것을 확인하고
2건 모두 경고 조치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교육감 후보 8명은
선관위가 공정한 잣대를 적용하지 않고 있다며
우 당선자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해 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우 당선자가
영남대 총장 재직시
4억 8천만 원을 유용했다며
후보 8명이 낸 고발건에 대해서도
함께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