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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소식입니다.
세 번의 도전 끝에 칠곡군수에 당선된
장세호 당선자는 취임 뒤
가장 먼저 할 일로 주민 화합을 꼽았습니다.
행정 개혁과 경제 살리기 공약과 함께
복지수준을 높이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만들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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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도내 어느 지역보다
치열했던 칠곡군수 선거는
많은 후유증을 걱정하게 했습니다.
장세호 칠곡군수 당선자는 취임 뒤 가장 먼저
주민 화합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낙선자들의 공약 가운데 20여 가지를 선정해
화합 공약을 발표하고
자신의 공약처럼 실천할 계획입니다.
◀INT▶ 장세호/칠곡군수 당선자
"군수 경쟁자 뿐만 아니라
광역·기초의원 경쟁자까지도 모두 아울러
화합의 장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
군청의 문턱을 낮추고,
주민에게 다가가기 위한 방안도 찾고 있습니다.
매월 한 차례 읍·면에서 군수 업무를 보고,
민간 이전 예산을 주민이 직접 결정하는
'주민 참여 예산제'도 도입합니다.
지역 경제 살리기 해법으로는
과도한 건설 투자 대신 지역 경제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투자를 내세웠습니다.
선심성 사업 예산을 아껴
서민의 자립을 돕는 칠곡 서민금고를 만들고,
연간 100억 원 이상의 지역 상품권을 발행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겁니다.
◀INT▶ 장세호/칠곡군수 당선자
"마중물 개념의 공공투자가 돼야 지역 경제에
돈이 돌 수 있다. 그걸 상당히 중요시하고
그렇게 해나갈 예정이다."
기업 유치와 각종 공공사업 발주에도
주민 고용비율과 지역 상품권 구입 등
지역 기여도를 심사기준에 넣기로 했습니다.
지역의 복지 수준을 높이기 위한
복지 가이드라인을 설정해
민관 합동의 사회안전망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낙동강과 천주교 성지,
한국전쟁 격전지를 끼고 있는
칠곡군의 특성을 살려 호국평화공원을 조성하고
대도시의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레포츠 공원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중부권 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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