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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잘 싸웠다, 자랑스럽다

박재형 기자 입력 2010-06-27 02:07:01 조회수 0

◀ANC▶
어젯밤 대한민국 대표팀의 8강 진출이
아쉽게 좌절됐죠?

�은 날씨에도 많은 시민들이 곳곳에서
거리 응원을 펼치며 90분 간 함께
울고 웃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END▶

◀VCR▶
비가 내리는 �은 날씨도
거리 응원을 막지 못했습니다.

전,후반 90분
위기와 기회가 올 때마다
시민들의 표정에는 탄식과 환호가
교차했습니다.

후반 이청용 선수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지자,
대구 스타디움은 시민들의 환호성으로
뒤덮였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며
역전골을 허용하면서 아쉬움은
두고두고 짙게 남았습니다.

◀INT▶손인혜/대구시 지산동
"진짜 정말 잘 싸웠다. 대한민국 화이팅~"

두류공원 코오롱 야외음악당에도
우의를 입고 우산을 받쳐든
많은 시민들이 자리를 가득 메웠습니다.

비록 8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시민들은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선전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습니다.

◀INT▶이정석/대구시 평리동
"처음 원정 16강 올라간 것만 해도 잘했고, 자랑스럽다."

◀INT▶김효영/대구시 봉덕동
"괜찮아요, 그래도 우리 국민들이 열심히 응원했으니까 그걸로도 만족해요.화이팅!"

술집과 음식점 등 대형화면이 설치된
어디에서도 대한민국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남아공 월드컵은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저력과
거리 응원의 힘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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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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