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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할머니, 시각장애학생 위해 천만원 기탁

윤태호 기자 입력 2010-06-27 18:02:54 조회수 0

80대 할머니가
시각장애 학생들의 개안 수술 등에
사용해 달라며
시각장애학교에 천만 원을 기탁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대구광명학교에 따르면,
대구 중구에 사는 이 할머니는 지난 24일
학교를 찾아와
시각장애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천만 원을 전달하고 떠났습니다.

매달 적금을 부어온 이 할머니는
시각 장애 학생들이 연주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아 기탁을 결정했고,
오는 30일이 적금 만기일이지만,
하루라도 빨리 기탁하기 위해
대출을 받아 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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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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