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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월드컵 즐기는 방식도 각양각색

박재형 기자 입력 2010-06-26 15:56:07 조회수 0

◀ANC▶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이
원정 16강 진출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쓰면서
축구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죠?

이런 가운데 월드컵을 즐기는 방식도
예전과는 확연하게 달라졌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ND▶

◀VCR▶
삼삼오오 모인 직장인들이
월드컵 얘기로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한 손에는 모두 스마트폰이 들려 있습니다.

남아공 월드컵에서 소음으로 유명세를 치른
부부젤라를 다운로드 받고,
새벽 시간이라서 놓쳐버린 경기를
함께 감상하기도 합니다.

경기결과와 경기일정 검색은 기본이고,
친구들과 한국 대표팀 경기의
점수를 미리 맞혀보는 등
실시간으로 정보 교환도 합니다.

◀INT▶배기환/직장인
"출근,퇴근 시간대에서 wifi나 3G망을 이용해서
경기정보 얻고, 친구들과 어떻게 응원할 지
계획을 세울 수 있어 좋다."

취업 준비 등으로 바쁜 대학생들도
수업 중간중간에 경기일정이나 선수정보,
다른 나라 경기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INT▶유승희/대학생
"친구들이 많이 사용하니까 옆에 있지 않아도 정보교환할 수 있고해서 활용도가 높은 것 같아요."

영화를 보기 위해 극장에 간다는 생각도
바뀌고 있습니다.

3D 입체화면을 즐길 수 있는 극장에는
한국의 조별 예선전 마다
일찌감치 표가 동이 났습니다.

최근 축구 경기를 전문으로 한
술집도 생겨나는 등
예전에는 단순히 거리 응원에 그쳤던
월드컵 열기가 새로운 풍속도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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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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