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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부동 뿐만 아니라 낙동강을 따라 형성된
최후의 방어선을 지키기위해 국군과 학도병들은
밀리면 죽는다는 각오로 사투를 벌였습니다.
그 치열했던 낙동강 전선의 흔적들이
호국 평화 벨트로 복원됩니다.
김철우 기자의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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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초반, 후퇴를 거듭하던 국군은
8월 초 낙동강에 최후의 방어선을 구축합니다.
CG] 왜관에서 마산까지는 미군이,
왜관에서 포항까지는 국군이 맡았습니다.
북한군은 화력이 약했던 국군의 방어선을
집중공격했지만 한 달 보름 동안
치열한 사투 끝에 전선을 지켜내 반격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CG]
경상북도는 이 낙동강 전선의 전쟁 유적을
복원하기로 했습니다.
(S/U) "왜관철교는 6.25전쟁이 발발한지
한달 열흘만에 남하하는 북한군을 막기위해
폭파했다가 다시 복원한 것입니다.
이처럼 당시 낙동강 전선을 따라 흩어져 있는 유적들을 복원하고 재현다는 것입니다."
◀INT▶ 김희곤 교수/안동대 역사과
"그 현장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희생되고 나라를 지켰는가 하는 것은 우리가
배울 수 있는 역사자원인데, 우리가 모르고
넘어가고 있다는거죠. 그것을 살려내면
우리의 재산이 됩니다."
CG] 아우슈비츠나 미국 독립전쟁 전승지
게티스버그처럼 복원해서
영덕에서 상주, 왜관을 거쳐 영천, 포항을 잇는 호국평화벨트를 조성합니다. CG]
◀INT▶ 박성수 팀장/경상북도 건설방재국
"유니버설 스튜디오 개념을 넣어서 그때 있었던 전쟁 상황을 그대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호국둘레길 등을 조성해서 전투진지라든지
피난길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갈
예정입니다."
전시 위주인 기존의 기념관과는 다른,
체험 위주의 노천 박물관 형태로
역사의 현장이 다시 태어납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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