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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당시 낙동강 전선이 형성된 것은
1950년 8월 1일입니다.
파죽지세로 남하하던 북한군을 저지하고
반격의 기회를 만들어준 상주 화령장 전투를
김철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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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전 6월 한반도는 전쟁터였습니다.
기습남침한 북한군은 거침없이 남하했고
7월로 접어들어서는 대전까지
점령한 상태였습니다.
8월 15일까지 부산을 점령하라는
김일성의 특명을 받은 북한 15사단은
미군과 한국군이 배치되지 않은
경북북부지역으로 남하해 왔습니다.
◀INT▶ 최용성 교수/육군 3사관학교
"15사단은 우리 2군단 6사단과 8사단을 공격해서 측방을 공격하고 퇴로까지 차단하려고 했던 것이 그들의 공격의도였습니다."
CG]
상주 화서면 봉황산 근처까지 남하한
북한 15사단 주력과 보급부대가
당시 7월 17일부터 25일까지 벌어진
세차례 전투에서 수도사단 소속 17연대의
기습공격을 받고 몰살하다시피합니다.
국군의 후방을 쳐서 몰살시키고
한달음에 부산까지 가려던 북한 주력부대를
궤멸시킨 겁니다.
CG]
◀INT▶ 박희모 회장(중장예편)/
6.25참전유공자회
"만약 화령장 전투를 이기지 못했다면 상주는 말할 것도 없고 대구, 부산 일사천리로 적의
주력이 닥쳤으면 대한민국은 끝났다."
열흘의 시간을 벌어줘서
낙동강 전선을 형성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만든 화령장 전투가 6.25전쟁 발발 60년만에
새롭게 조명받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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