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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상업 1번지 동성로에서
구인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집집마다 일할 사람을 찾지 못해 안달인데요
대기업 유통업체의 잇단 진출로
상황은 더 나빠질 것으로 보입니다.
금교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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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중심 동성로..
상가 입구마다 아르바이트를 구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식당, 옷가게, 미장원, 신발가게 등
업종을 가리지 않고 직원을 못 구해
몇개월째 안달입니다.
최근 들어 사람 구하기가 어려워진 이유는
젊은 층이 대구를 떠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CG]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해 수도권으로 이사간
사람 10명 가운데 4명이 대구·경북인이었고
지역을 떠난 사람 가운데 88%가 15살에서
33살 사이의 한창 일할 사람들이었습니다.CG]
또 힘들고 더러운 일은 피하는 풍조로
사람 구하기가 더 어렵습니다.
◀INT▶동성로 상가 업주
(요즘 100만 원을 우습게 안다. 젊은사람들이..
왔는 첫날 친구들과 약속있는데 놀 수 있냐구)
◀INT▶동성로 상가 업주
(일자리 구하는 애들도 적지만 어느 정도
최소한 자격은 있어야 하는데 너무 안되니까
못구해)
S/U]사정이 이런데도 소상인들이 걱정하는 것은
현재가 아닌 미랩니다. 한정된 서비스 인력
시장에서 대기업과 경쟁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조만간 문을 여는 현대백화점과
율하 롯데마트를 비롯해 이시아 폴리스와
월드컵 경기장에도 대기업 계열 상가가 들어서 수천 명의 인력을 싹쓸이 할 것으로 보여
서비스 인력난을 가중시킬 전망입니다.
◀INT▶유득종 부회장(동성로 상인연합회)
(근무 환경이나 4대 보험 등 대기업 근무환경이
일반 상가보다 더 좋으니 경쟁이 안된다)
블랙홀 같은 대기업이 동성로 소상인들의
상권은 물론이고 일할 사람마저 마구
빨아들이고 있습니다.
MBC 뉴스 금교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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