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곳곳에서 열띤 응원전

권윤수 기자 입력 2010-06-18 00:13:19 조회수 0

◀ANC▶
아르헨티나와의
월드컵 예선 2차전이 열린 어제
대구시내 곳곳에서
열띤 응원전이 펼쳐졌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ANC▶
◀SYN▶대한민국! 짝짝짝짝짝!

남아공 월드컵 개막 이래
처음 개방된 대구스타디움이
2만여 명의 시민들로 가득찼습니다.

◀INT▶이세욱/대구시 내당동
"이렇게 나와서 시민들이 같이 응원하는 게
좋은 것 같다. 또 기회 있으면 나올 것 같다."

빨긴 티셔츠는 기본.

붉은 악마 탈을 쓰거나
독특한 의상을 준비한 시민까지
각양각색입니다.

(S-U)관람석 한 쪽을 가득 채운 시민들은
마치 눈 앞에 펼쳐지는 경기를 보는 것처럼
열띤 응원을 펼쳤습니다.

0대 2로 끌려가다 이청용이 골을 터뜨리자
경기장이 떠나갈 듯 함성이 터져나옵니다.

박주영 선수의 모교 대구 청구고등학교에서는
후배와 선생님들이 함께 모여
박 선수를 비롯한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했습니다.

대형 스크린이 마련된 식당과 술집은
며칠 전부터 자리 예약이 마감됐고,
대구지역 노·사·정 대표들이 함께 응원하며
화합을 다지기도 했습니다.

경기는 1대 4로 크게 졌지만
시민들은 다음 경기 승리를 기원하며
열심히 뛰어 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습니다.

◀INT▶신종호/대구시 신매동
"우리나라 선수들 최선을 다했으니까,
아르헨티나 세계 최강 아닙니까? 열심히
한 데 의의를 두고요."

◀INT▶김민지/대구시 중동
"우리 선수들 힘겹게 싸웠지만 이청용 선수
골 넣은 걸로 만회하고 나이지리아전 꼭
승리하면 좋겠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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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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