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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월드컵 섬유 특수는 옛말

권윤수 기자 입력 2010-06-18 17:28:20 조회수 0

최근 남아공 월드컵 응원 열기로
붉은 옷과 두건 같은 응원도구가
날개 돋힌 듯 팔려나가고 있지만
2002년 월드컵 때 붉은 티셔츠 판매로
특수를 누렸던 대구지역 섬유업체들이
지금은 먼산만 바라보고 있다지 뭡니까요.

모 스포츠의류 전문업체 배상직 이사는
"2002년에는 주문이 워낙 많이 밀려들어서
며칠 씩 밤샘 작업을 했어요.
대구에는 섬유관련 업체가 많아서
재미를 봤었는데 요즘은 저가 중국산에 밀려서
생산은 엄두도 못냅니다." 이러면서
특수를 중국에게 뺏겼다는 말이었어요.

네-- 어차피 중국산 저가 제품이 시장을
싹쓸이 할 거라고 예견됐던 일이니
더 고급 시장을 겨냥해 기술 개발을
하는 수 밖에 없지 않겠습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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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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