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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월드컵 경기가 열리면서
직장인들 사이에서 월드컵과 관련된
새로운 풍속도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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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대구의 한 증권회사.
직원들 모두 월드컵 응원 티셔츠를 입고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짬짬이 시간을 내 삼삼오오 모여 월드컵
이야기로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SYN▶
"TV에서 분석하는 사람 말로는 후반으로
갈수록 우리가 유리해질거란 얘기도 있고?
그거 응모했어요? 승률 맞추기?"
경기를 보느라 밤을 새우기 일쑤.
◀INT▶정경식 대리/한화증권 대구지점
"점심 먹고나서 잠이 막 쏟아집니다. 날씨도
덥고해서, 그래도 계속 버티면서 몰래몰래
졸면서 하고 있는데 그래도 월드컵 이거
끊을 수 없습니다"
축구 문외한 조차도 이젠 웬만한
전문가 뺨칠 수준이 됐습니다.
◀INT▶우수진/한화증권 대구지점
"축구에 대해서 아예 몰랐는데 월드컵 보면서
룰도 많이 알게되고 어떤 선수들이 있는 지도
알게 되고"
일하는 틈틈이 인터넷을 통해 속속 들어오는
월드컵 관련 소식을 모니터하는 건
기본, 달력에도 경기 일정을 표시해둡니다.
바쁘고 힘든 직장생활, 밤새 경기를
보느라 몸은 피곤하지만
월드컵은 직장인들에게 에너지를 주는
엔돌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INT▶김재봉 차장/대구은행 전략기획부
"국가대표 선수들이 한골 넣을 때마다
우리도 뭔가 할 수 있구나, 하는 그런 자신감,
그런 자신감들이 직장생활 하는데
큰 활력이 됩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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