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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팬텀, 41년 역사속으로

도성진 기자 입력 2010-06-16 17:18:48 조회수 1

◀ANC▶
월남 전 이후에 우리의 하늘을 지켜온
핵심 전력은 'F-4D 팬텀기' 였습니다.

F-4D 팬텀기가 오늘 41년간의 임무를 마치는
마지막 비행을 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우리 공군의 산 역사이자 자존심이었던
팬텀기가 마지막 비행을 마치고
위용을 드러냅니다.

41년 긴 비행의 끝을 알리는 순간.

◀SYN▶임무종료 보고
"최종 비행을 완료하였습니다. F-4D 임무종료를
보고 합니다."

팬텀기와 함께 역사 속으로 사라진 21명,
순직 조종사들의 단상에는
헬멧과 빨간마후라, 장갑이 헌정됐습니다.

지난 1969년 월남전 파병의 대가로
미국에서 받은 6대로 시작된 '팬텀 시대'

국민들의 방위성금이 더해져
한때 70대까지 늘면서 우리 영공 최일선의
핵심 전력이 됐습니다.

◀INT▶김인기 전 공군참모총장/최초 조종사
"우리 각자가 비행 한 번 탈 때 마다 각오는
대단했다. 그것이 바로 어제 같은데 벌써
41년이 지났다"

S/U]"우리영공의 수호자로 하늘의 무서운
도깨비 '팬텀'으로 불렸던 F-4D는
8만 8천시간 무사고 비행 등 세계적인
기록들을 남겼습니다"

지난 4월 독도 상공에서 차세대 F-15K와
초계비행을 하며 영토수호의 막중한 임무를
넘겨 줬습니다.

◀INT▶주성규 소령/마지막 조종사
"선배 조종사의 열정, 온 국민이 보여줬던 뜻 깊은 후원을 잊지않고 계속 이어가겠다. 이것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곡절많은 우리 현대사와 함께 하며
41년 한반도 상공을 지켜온 팬텀기.

이제 낡고 바랜 날개를 접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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