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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내일 아르헨티나전을 앞두고
대한민국 월드컵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열기가 대학가에서도 넘쳐나고 있습니다.
여] 기말 시험기간이라 눈코 뜰새없이
바쁜 가운데서도 16강 진출을 염원하는
열기가 뜨겁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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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도서관 앞.
빨간 월드컵 응원 티셔츠를 입은 교직원들이
학기말 시험을 치르고 있는 학생들에게
빵과 음료수를 나눠주고 있습니다.
축구공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이름지워진 '월드컵 빵'
시험 기간이지만 학생들은 시험을 준비하면서 우리나라 경기가 있는 날이면
교내에서 함께 모여 열띤 응원전을 펼칩니다.
◀INT▶김문엽/대구대학교
"시험 준비하면서 월드컵 경기할 때는 학교에
나와서 노천강당에서 틀어주니까 같이
보면서"
◀INT▶조문구 학생처장/대구대학교
"물론 학생들이 시험기간이지만 이러한 행사에
잠시나마 머리를 식히고 월드컵 화이팅,
시험 화이팅 이런 기치 아래 학생들한테는
큰 지장이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대학 교정에 키가 7미터에 육박하는
거인 월드컵 응원단장이 선을 보였습니다.
월드컵 16강 진출의 염원을 담아 학교
조형물인 대형 동상에 월드컵 응원
의상을 입힌 것입니다.
◀INT▶이재희/영남대학교
"우리 대학의 자랑이자 중심인 별공호 동상과
함께 응원하는 것 같아서 저희도 신나고
즐겁구요,앞으로 저희도 더 열심히 월드컵
응원을 함께 해야할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학기를 마무리하는 중요한 시험기간,
그 속에서도 월드컵 응원 열기는
뜨겁게 타오르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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