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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지자체가 주최하는
보여주기식 전시성 행사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여] 특색이 없이 내용이 겹치는 것들이 많아
예산 낭비라는 비난이 거셉니다.
김철우 기자가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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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매김한
대구국제뮤지컬축제,
축제에 들어가는 예산은 국비 11억 원,
시비 11억 원,모두 22억 원입니다.
전국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해마다 주최 측은 시비인 대구시 예산을
확보하는데 애를 먹고 있습니다.
◀INT▶ 문화예술 관계자
"실적위주, 행정위주, 보여주기 위한 축제가
많다보니까 예산편성도 필요에 의한 것이 아니라 (나눠주기 식으로)인위적으로 배정이 되기 때문에"
대구경북의 축제는 137개,
2년사이 12개가 더 늘었습니다.
(S/U) "지자체의 행사는 사정이 더 심각합니다.
대구경북에서는 하루에 3.5개의 행사가
매일 열리고 있고
이를 위해 하루 평균 2억 천만원의 예산이
나가고 있습니다."
CG]
지난 2007년에는 대구경북을 합해 1년에 천개 정도이던 것이 해마다 10%이상 늘어
지난해에는 천 3백개를 넘어섰고
예산은 3년사이 70%이상 늘었습니다.
CG]
◀INT▶ 윤종화 상임이사/대구시민센터
"주민들이 행사의 기획과 집행, 평가 전 과정에 같이 갑니다. 이렇게 하면 예산낭비도 줄어들고 행사나 축제도 성공적이 되는거죠."
대구경북의 자치단체장들이
행사를 위한 행사에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는
비난을 면치 못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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