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중부권 소식입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재선된
남유진 구미시장은
주로 경제살리기와 대형 건설사업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현실성이 있는 지, 잘 이행하는 지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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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남유진 구미시장은
일자리 7만 개 창출을
최우선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10조 원 규모의 국내외 투자를 유치해
기업일자리 3만개를 만들고
공공근로와 사회적 기업 육성, 인턴제 등으로
4만 개를 더 만들겠다는 얘깁니다.
◀INT▶ 남유진/구미시장
"일터가, 일자리가 가장 소중한
사회보장 정책이고 가급적 고용을
증대할 수 있는 그런 기업을
선별해야 하는 게 아니냐 생각한다."
그러나 절반이 임시 일자리인데다
첫 임기 동안 6조 원의 투자 유치에도
고용은 기대에 못 미쳤던 만큼
실현 여부와 효과는 좀 더 지켜봐야 합니다.
남 시장은 또
박정희 대통령 얼 계승 프로젝트와
차세대 모바일융합기술 특구 조성,
금오산도립공원 관광명소화 등
주로 경제살리기와 대형 건설사업을
5대 공약으로 꼽았습니다.
민간단체의 정책제안에 대해서는
선별 수용하기로 해 논란이 예상됩니다.
친환경 무상급식은 한나라당 당론에 따라
단계적으로 할 계획입니다.
◀INT▶ 남유진/구미시장 당선자
"무상급식 다 하려면 370억 원 예산이 든다.
이 예산을 무상급식에 넣으려면 다른 부분을
희생해야 하기 때문에..."
시민단체들은 선거운동 당시
전면 수용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INT▶ 이봉도/
구미풀뿌리희망연대 운영위원장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하겠다고, 찬성한다고
온 답변이 있는데 이것을 거부한다면
시민사회로부터 저항을 받지 않을까 생각한다"
남 시장은 이번 선거에서
53%의 비교적 낮은 득표를 한데다가
구미시의회도 무소속과 야당이
과반수를 차지한 만큼
정책 추진을 위해서는 의회나 민간단체의
협조를 얻기 위한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중부권 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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