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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유학 중인
대구 출신의 여고생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상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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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 초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19살 손명진 양.
손 양은 미국 버지니아주 '리버티
크리스천 아카데미' 고등학교 졸업식에서
우수한 성적과 사회성 등을 높이 평가받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상을 받았습니다.
다른 한국 유학생들도 많았지만
이 상을 받은 30여 명 가운데
유일한 한국인이었습니다.
대구의 한 고등학교 2학년 시절 유학을 떠나
2년만에 이룬 쾌겁니다.
◀INT▶손명진/미국 대통령상 수상
"처음엔 미국역사 과목을 50점 받았어요.
더 잘하자는 오기가 생기고 해서.."
태권도 3단 공인 유단자이기도 한 손 양은
태권도를 일본 '가라데'와 구분하지 못하는
미국 친구들에게 직접 도복까지 입고 가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유독 한국 알리기에 관심이 많은 건
태권도장 관장인 아버지 덕분입니다.
◀INT▶손영식/아버지
"더 열심히 해서 한국을 빛내는 그런
훌륭한 인물이 됐으면 좋겠다."
반기문 유엔총장을
가장 존경한다는 당찬 소녀.
외교관이 돼 한국 알리기에
대표로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INT▶손명진
"외교관이 돼서 반기문 유엔총장처럼
비정부기관에서도 일하고 싶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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