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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세계 금융시장의 불안이
경제를 날카롭게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지역의 제조업종들은 호황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 섬유와 기계 등 지역 주력 제조업종들은
물건이 없어서 못 팔 정도라고 합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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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삭공구를 생산하는 한 업체입니다.
올들어 야간, 휴일작업까지,
생산라인을 쉴새 없이 가동하고 있지만
주문량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이한우 상무/한국OSG
(자동차 산업이나 항공기, 전자, 기계산업에
두루 쓰이는데, 해외시장이나 내수시장에서
원하는 물량이나 희망하는 납기를 맞추기가
대단히 어려운 상황)
(S/U)기계분야 뿐 아니라 섬유와 자동차 부품
등도 주요업체 가동률이 100%에 육박하는 등
제조업 전반에 걸쳐 호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등 전자분야는
해외시장의 LCD 수요증가에다 월드컵 특수,
섬유와 자동차 부품은 신제품 출시와
중국산의 인건비 상승에 따른
반사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INT▶국맹우 차장/한국은행 경제조사팀
(최근 수급상황이 공급자 우위시장,
세계 경제가 단기간 급속하락 않는 한
호조세는 지속될 것.)
하지만 휴대전화는 스마트폰 시장 부진과
해외생산 확대로 생산량이 줄고 있고,
건설경기 침체로 관련 산업도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동화 설비에 대한 투자가 늘면서
고용증대로 이어지지 않아
체감경기가 오르기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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