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주요 제조업 생산이
사상 최고 수준을 회복할 정도로
호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올해 1월 제조업 생산지수는 119.2로
지금까지 생산지수가 가장 높았던
지난 2007년 10월부터 2008년 3월까지 평균
122.5에 근접했습니다.
이 가운데 1차 금속과 자동차부품, 섬유는
2008년 초 호황기를 넘어섰고,
기계장비도 거의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철강과 자동차 부품 등은
내수와 수출증가로 가동률이 90%를 넘어섰고,
섬유 역시 내수 호조로 주요업체 가동률이
10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자통신 분야는 수출비중이 95%에 이르는
디스플레이의 경우
공급이 수요를 못따라갈 만큼
호황을 보이는 반면,
휴대전화는 해외 생산확대 등으로
생산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철강과 디스플레이,자동차부품 등은 세계적인 품질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최근 수급상황이 공급자 우위로 형성돼 있어
세계 경제가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지 않는 한 당분간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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