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봉합 멀었다

김철우 기자 입력 2010-06-08 18:16:22 조회수 0

◀ANC▶
선거는 그 과정이 치열할 수록
후유증이 크게 남곤 합니다.

지역 발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면
양보하고 포용하는 자세가 필요하지만,
정치판에서는 상처의 봉합이 쉽지 않은
모양입니다.

경북 경산시의 이야깁니다.

김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경북에서 인구가 늘고 시세가 커지고 있는
3개 지역 가운데서도 성장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경산,

경상북도가 올해 발표한
경제분야 10대 사업 가운데 5개가
경산지역에 몰려 있지만 사업 속도가 더딥니다.

시장과 지역 국회의원이자 지경부 장관,
경상북도의 관계가 원만하지 못하기 때문이란 시각이 많습니다.

◀INT▶ 경산시 공무원(음성변조)
"모든 관계가 도하고 중앙하고 시하고 마음이 맞아야 되는데 마음이 잘 안 맞으니까 그런데서 나오는 불협화음이 있지 않겠느냐."

지경부는 경산시를 소외시키고,
경산시장 역시 마음을 닫고 있습니다.

◀INT▶ 경산지역 의원(음성변조)
"얼마나 서로가 (감정의)골이 파였습니까?
장관께서는 이제는 경산시장하고 상관없이
지역구 그렇게 하겠다고 말씀하시던데."

◀INT▶ 최병국 경산시장
"경북도와 대화와 소통으로 해결하고 중앙부처 장차관, 저 인맥 굉장이 많습니다. 그걸 총동원하면 충분하게 거뜬히 해 낼 수 있습니다."

도내에서만 최소 서,너 개 시·군에서
이런 형태의 갈등을 겪고 있지만
해결의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어
지역 발전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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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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