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만평]서로 돕는다?

박재형 기자 입력 2010-06-08 16:16:33 조회수 0

최근 대구의 한 상조업체 대표가
회원 6천여 명으로 부터
회비 26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는데요,
경찰 조사결과, 이 상조업체는
인수 당시부터 6억 원 이상의 채무가 있어서
회원들에게 약정한 환급금을 사실상 지급할
능력이 없었다지 뭡니까요,

대구 중부경찰서 박영은 경제팀장은
"상조회 가입할 때 모집원들이 주변의 아는
사람을 회원으로 가입시키니까, 정에 이끌려
어쩔 수 없이 가입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이러면서 절대 정에 끌려 가입했다
후회하지 말고 냉정 판단하라고 충고했어요.

네에, 서로 돕는다는 '상조업'이 오히려
서로에게 피해만 주니 이게 왠 말입니까요?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박재형 jhpark@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