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26억원 가로챈 상조업체 대표 구속

박재형 기자 입력 2010-06-07 15:19:40 조회수 0

대구 중부경찰서는
상조회원 6천여 명에게서 받은
회비 26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로
상조업체 대표 등 3명을 붙잡아
대표 53살 김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03년 12월 말
74살 구모 씨를 상조회원으로 가입시키면서
장례서비스를 제공하고
만기 시 100% 환급해 주겠다며 속여
180만 원을 받아 가로채는 등
7년 동안 6천여 명의 회원에게서
26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모 상조업체를 인수할 당시부터
6억 원 이상의 채무가 있는 상태에서
회원들에게 만기 약정 환급금을 지급해 줄
능력이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박재형 jhpark@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