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풀뿌리 민주주의라 불리는 기초의회에
야권 약진이 두드러졌습니다.

한나라당 일색인 대구지역 구정과 의회에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대구의 강남이라 불리는
수성구 라 선거구에서 진보신당 김성년 후보가 한나라당 후보 3명을 모두 따돌리고
1위로 당선됐습니다.

대구 전체로는 민주당 후보가 4명,
진보신당과 민주노동당에서
각각 2명이 당선됐습니다.

4년 전 선거에서는 민주당에서만
2명의 당선자가 나왔을 뿐입니다.

진보야권의 대약진은
무용지물론으로 폐지위기에 몰린 기초의회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ＩＮＴ▶김성년 수성구의원 당선자/진보신당
(합리적인 사고를 갖고 있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주민들과
함께 하는 의정활동을 해야겠다는 생각)

특히 단체장과 기초의원 모두
같은 당 출신으로 집행부에 대한 견제기능이
약했던 만큼 이번 선거를 통해 확인한,
달라진 민심은 지역의 건전한 의회운영에
밑거름이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S/U)대구에서 야권의 기초의회 진출은
아직은 걸음마단계에 불과하지만,
한나라당 일색의 의회운영에
견제기능을 강화하며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 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