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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지원 유세를 펼쳤던
대구 달성군수 선거에서
무소속 후보가 승리하는 이변이 발생했습니다.
벌써부터 박 전 대표의 정치적 입지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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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큰 선거'로 관심을 모았던
대구 달성군수 선거에서
무소속의 김문오 후보가 승리를 거뒀습니다.
김 후보는 이석원 한나라당 후보와
막판까지 접전을 벌였지만,
끝까지 1위 자리를 내주지 않고
2천여 표 차이로 승리했습니다.
◀INT▶김문오 대구 달성군수 당선자
"이번 만은 바꿔야 한다. 자존심을 되찾아야
한다는 군민의 염원이 이뤄졌기 때문입니다.
함께 가야합니다. 달성의 앞날을 위해 승리도 패배도 없습니다."
박 전 대표는 선거 초반
이 후보가 20% 가까이 뒤진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자
2주 동안 달성군에 머물며 총력 지원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결국 선거에 패하면서
선거의 여왕이라는 별칭에
오점을 남기게 됐습니다.
(S/U) "무엇보다 차기 유력 대권주자인
박 전 대표가 자신의 지역구에서
패배를 맛봄에 따라
정치적 부담이 그만큼 커질 것으로 예상돼
박 전 대표의 정치적 입지 변화에
전국적인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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