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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어제 있는 지방선거의 결과가
전국적으로 여당인 한나라당의 참패로
끝난 가운데, 대구 경북에서도
기초의원 부문에서
야권 후보의 약진이 두드러졌습니다.
여] 여당 일변도이던 바닥 민심이
크게 꿈틀거리며 바뀐 것으로 분석됩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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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 1]어제 치른 대구지역 기초의원 당선자
102명 가운데 한나라당 후보는 70명으로
4년 전 99명보다 크게 줄었습니다.
대신 민주당은 2명에서 4명,
한 명도 없었던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은
각각 2명 씩의 당선자를 냈습니다.
무소속을 포함한 야권은 4년 전 3명에서
32명으로 무려 10배 이상 늘었습니다.[C.G]
[C.G 2]경북에서도 기초의원 247명 가운데
한나라당은 183명에서 162명으로 줄었습니다.
하지만 1명도 없던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에서 각각 2명이 당선되는 등 야권에서 72명이 당선됐습니다. [C.G]
세종시 수정안과 천안함 사태를 겪으면서
일방적인 정부정책에 대한 실망감이 확산되면서 여당견제 심리가 커졌다는 분석입니다.
◀INT▶임현태/대구시 복현동
(군부시대, 70-80년대 민심을 이용했던 것
같은데 시대가 변하고 사람들의 인식이
높아졌는데 한나라당이 잘못 파악한 것
같아요.)
(S/U)이번 선거를 통해 지역에서도
바닥민심이 크게 요동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강경일변도인
여당의 정책추진 방식에도
변화가 따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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