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무소속 돌풍의 이유

이상원 기자 입력 2010-06-03 16:18:52 조회수 0

◀ANC▶
전국적으로 무소속 열풍이 몰아쳤습니다.

다른 지역 만큼은 아니지만 대구·경북에서도 무소속의 바람이 세차게 불었습니다.

무소속의 약진, 그 원인은 바로
선명하지 못한 공천 과정 등 한나라당 내부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이 됩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 달성군수 당선자 김문오,
대구 서구청장 당선자 서중현 등

대구·경북 31개 기초자치단체장 가운데
8곳을 무소속 후보가 석권했습니다.

무소속 돌풍의 가장 큰 원인은 민심을 무시한
한나라당의 공천과정이었습니다.

◀INT▶ 조광현 사무처장/대구 경실련
"공천이라기보다는 국회의원들, 권한을 가지고
있는 국회의원들의 개인적 관계라든가
이런 것에 의한 공천이라는 이런 얘기가
공천심사위원회 자체에서 나왔을 정도로
그게 가장 컸던 것 같습니다"

총선에서 대항마가 될 공산이 큰 인사들에 대한 '싹 자르기' 공천으로 탈락한
현역 단체장 상당수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되면서
무소속 강세현상을 불렀다는 것입니다.

정책과 자질을 보고 표로 심판한
유권자들의 성숙한 정치의식도
중요한 부분으로 작용했음은 물론입니다.

◀INT▶엄기홍 본부장/
한국매니페스토 네트워크 추진본부
"이제는 유권자가 후보자의 인지도가
충분히 확보되면 정당의 색깔을 넘어서
정당을 견제할 수 있는 하니의 세력으로
등장할 수 있을 것"

(S/U)
"철저하고 체계적인 검증을 통해 유권자의
눈 높이에 맞는 능력과 자질을 겸비한
인물을 갖추는 것,한나라당에게 주어진
가장 시급한 현안이 되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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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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