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선거일은 다가오는데 선거에 무관심한
유권자가 많아 후보들마다
유권자의 눈길을 사로잡기위한
갖가지 아이디어 짜기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색 선거운동의 백태를 취재했습니다.
이상원 기자.
◀END▶
◀VCR▶
선거 유세차량을 앞세우고
자전거가 줄을 지어 도로를 달립니다.
선거홍보용으로 개조된 자전거 뒤쪽에는
선거에 출마한 후보의 사진이 걸려있고
색다른 모습이 사람들의 눈길을 끕니다.
◀INT▶
오 재욱/대구시 이천동
"신기한 것 같구요,요즘 전부다 선거운동이
한창인 이 시기에 자전거를 타고 앞에 선두에서
인사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색달라서 다른
선거보다 눈에 확 많이 띄는 것 같습니다"
붙였다 뗏다 할 수 있는 스티커를
선거운동에 활용하는 후보도 있습니다.
홍보용 점퍼,부채 등에 붙이기도 하고
스티커 그대로 들고 홍보하기도 합니다.
재활용을 강조한 친환경 선거운동의
이미지를 강조하자는 목적입니다.
대학가에 나타난 한 후보는 퍼포먼스 형태의
이른바 '프리 허그', 안아주기로 선거에
무관심한 대학생들에게 다가갑니다.
◀SYN▶
저도 바꾸고 싶어요!(대학생)
바꾸고 싶어요?(후보) 네.
◀INT▶
채아름/경북대 철학과
"직접 인간 대 인간으로 서서 이렇게 안고
잠시동안이지만 서로 말을 한다는 게 좀 더
인간적인 측면에서 더 나은 선거운동이
아닐까 생각한다"
조금이라도 더 자신을 알리려는 후보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선거판의 색다른
볼 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